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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여름휴가

뉴욕주 동쪽 끝 바닷가 마을, 이스트 햄톤에서 보낸 5일간의 여름 휴가...쾌적하고 온화한 느낌의 동네는 올드머니 부자들 별장이 있는 동네라 그런가?노인들이 많았고 여유로워 보였다 차로 조금만 달리면 유명한 몬탁 해변가를 마주할 수 있었고어디서든 그림같은 해변을 만날 수 있는 곳! 파도와 모래에 발도 담가 보며 동네 구경도 하며 샤핑몰도 가보고산천경개 구경을 하니... 시간이 여유로워 지는 느낌이었지만아이들과 같이...별장에서 머물렀던 시간이 더 편하고 좋았던 거 같다예전에 복닥거리며 살았던 기억들도 새록새록 나면서잠시...세월은 참 잘도 흘러 왔구나 싶은 맘도 들면서 말이다 잘 가꾸어진 별장엔 싸우나와 수영장 운동기구 바베큐장이 있어서 먹고 마시고 놀고 살찌우는 데 최적인 곳,큰아이네는 아직..

일상 이야기 2025.08.09

언제나 보고싶은 해리슨

지난 토요일...엄마 시간이 괜찮으면 놀러가겠다는 큰아이 전화에물론이지 하며 오케이 했는데 무슨일이 있나? 할 얘기가 있나 ?살짝 의아한 기분이 들었다아이들과의 모임은 대체로 생일과 명절, 그리고 특별한 날을 합하면 매달 1번 정도인데 말이지...게다, 3주 뒤면 큰며느리 생일이니 그때나 만나려니 했는데느닷없이, 큰아이 내외와 둘째 내외가 와인 두병을 들고 주말에 방문을 했다스시와 와인으로 저녁을 하며... 가족 여름휴가 날짜도 조율하고...모이면 늘 그렇듯 아이들은 카드놀이를 하고나는 그 소란에서 벗어나 이쁘고 점잖은 댕댕이 젯과 놀아준다 애들 안보게 살짝 맛난거도 주면서...오늘은 늘 함께한 해리슨은 없고 진도젯만 내옆에 덩그라니 있다 해리슨은 2월 25일에 무지개 다리를 건너갔고 이제는 ..

일상 이야기 2025.06.30

HIGH LINE 을 걷다

예전 물자운송을 목적으로 설립된, 철도길 종착역이 세대 흐름에 퇴색되고 버려져 있었던 걸 뉴욕시에서 산책로로 잘 가꾸고 다듬어 이젠, 시민들은 물론이고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관광 명소가 된 곳! 이름하여...하이 라인! 친구 올가와 10 애브뉴 30가서 부터 시작 된 하이라인 트레킹...그날 기온이 화씨 92도 였다 계단을 오르자, 첫번째로 마주한 강렬한 나무 조형물! 불타는 핑크와 빨강을 혼합한 색상의 작품 제목은- Old Tree- 스위스 작가 파멜라 로젠크란츠 작품이란다 올가는 연신 Beautiful, Beautiful 하며 사진을 엄청 담는데 난, 흠...기괴한 느낌만 들었다 ㅎ 초입 길 부터 만만치 않은 인상을 준 트레킹 코스는 잘 관리 돼 있었고 쉬는 공간도 많았다 넘쳐 나는 관광객들과 잘 정비..

나의 이야기 2023.07.14